광주시, 건조한 봄철 산불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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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31(금) 08:15
사회
광주시, 건조한 봄철 산불 예방 총력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 기간



  • 입력 : 2023. 01.27(금) 08:22
19일 오후 광주 광산구 오선동 한 야산에서 불이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 당국이 불을 끄고 있다.

광주시는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건조기를 맞아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10년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10건 중 8건이 봄철에 발생한 만큼 산불 예방을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방지대책을 시행한다.

이 기간 광주시와 5개 자치구,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등 7개 기관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산불 예방활동과 초동진화체계를 강화하는 등 산불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16억 원을 투입, 산불 지상진화 역량 강화를 위해 96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선발한데 이어 산불 진화차량·등짐펌프·무전기 등 산불진화장비를 사전 점검·정비하는 등 초동진화 태세를 갖춘다.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열화상 드론 구입 등 산불진화장비도 확충한다. 또 신문·방송·대중교통·대형전광판을 활용한 산불예방 홍보영상 송출 등 대대적인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친다.

산불예방과 초동 진화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도 강화한다. 무등산국립공원 내 산불예방을 위해 국립공원측과 긴밀히 공조해 무등산을 보호하고 산불 발생 때 초기 진화를 위한 소방헬기(1대), 산림청 헬기(영암항공관리소 3대) 등 공중진화 체계를 구축했다.

발생 원인 조사를 통해 가해자 검거에도 적극 나선다. 광주시는 지난 9일 불씨 취급 부주의로 발생한 광산구 산불 가해자에 대해 사법처리 절차를 밟고 있다.

정강욱 광주시 녹지정책과장은 "올 봄에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산림보호법 시행령 개정으로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부산물과 쓰레기 소각 등 산림인접지 불놓기가 금지된 만큼 봄철 농번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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