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집중호우에 고추 생산량 25.6%↓…참깨·고랭지감자는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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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31(화) 09:12
경제
가뭄·집중호우에 고추 생산량 25.6%↓…참깨·고랭지감자는 양호
"고추, 가격 약세 면적 줄고 병충해까지"
참깨 15.7%·고랭지감자 5.4% 각각 증가
  • 입력 : 2022. 11.25(금) 08:24

올해 고추 생산량이 긴 가뭄과 여름철 집중호우로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 참깨는 2년 연속 수확량이 늘었고, 고랭지감자도 단위면적(10a) 당 수확량이 증가해 안정적인 생산량을 보였다.
통계청이 24일 내놓은 '2022년 고추, 참깨, 고랭지감자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고추 생산량은 6만8984t으로 전년보다 2만3773t(-25.6%) 감소했다.
재배면적은 2만9770㏊로 전년 대비 10.8% 줄었고, 10a당 생산량도 232㎏으로 16.6%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년도 수확기 이후 가격 약세로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0.8% 감소했다"며 "생육기 긴 가뭄과 수확기인 8월 강수량이 증가함에 따라 무름병, 탄저병 등 병충해 피해가 확산돼 10a 생산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전년도 고추 생산량이 50% 넘게 급증하며 1~5월 건고추 평균 도매가격(화건 상품 1㎏)은 1만827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5615원)에 비해 큰 폭 하락한 바 있다.
올해 생육기인 5~6월 극심한 가뭄이 이어졌고, 수확기인 8월에는 중부지역 집중호우로 병충해가 발생해 단위면적 당 수확량이 급감했다.
참깨 생산량은 1만1679t으로 전년(1만90t)보다 1589t(1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파종기(3~5월) 참깨 가격은 약세였으나 평년 가격보다 높게 형성되면서 재배면적이 2만2039㏊로 14.7% 증가했다.
파종기 가뭄으로 피해율이 증가했지만 비배(거름)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10a당 생산량은 53.0㎏로 전년보다 소폭(0.9%) 증가했다.
고랭지감자 생산량은 12만4484t으로 전년(11만8084t)보다 6400t(5.4%) 늘었다. 타 작물 재배 영향으로 재배면적은 3495㏊로 10.1% 줄었다.
전년대비 강원영서지역 수확기 강수량이 많았음에도 관리가 양호해 피해가 적었다. 개당 무게(20g 이상)가 늘어 10a당 생산량이 1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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