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핑크', 진화된 블랙핑크 음악"…亞 여성 아티스트 첫 美·英 차트 동시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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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8(월) 08:26
연예소식
"'본 핑크', 진화된 블랙핑크 음악"…亞 여성 아티스트 첫 美·英 차트 동시 석권
YG통해 '빌보드200' 1위 소감
"블링크가 만들어준 영광의 순간"

  • 입력 : 2022. 09.27(화) 08:32

"우리 블링크(팬덤명)들이 만들어준 영광의 순간이다."
K팝의 역사를 다시 쓴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 우리와 함께 머리를 맞댄 많은 스태프 분들의 노력이 담긴 앨범이 많은 분들에게 제대로 닿은 것 같아 기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로 10월1일 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로 데뷔했다. '빌보드200'에서 K팝 걸그룹 첫 1위이다. K팝 전체를 통틀어선 방탄소년단(BTS), 슈퍼엠, 스트레이키즈에 이어 네 번째다.
특히 이번 빌보드200에서 '본 핑크'가 1위를 차지함에 따라 블랙핑크가 가는 길은 K팝 걸그룹뿐만 아니라 전체 걸그룹 역사가 됐다. 빌보드 전체 여성그룹으로 따지면, 이번 '빌보드 200' 1위는 2008년 4월5일 자에서 미국 그룹 '대니티 케인(Danity Kane)'이 '웰컴 투 더 돌하우스'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14년5개월 만이다.
블랙핑크는 '빌보드 200'에 '본 핑크' 포함 총 4개의 앨범을 올렸다. 지난 2018년 '스퀘어 업'으로 40위에 안착했고, 2019년 EP '킬 디스 러브'로 24위를 찍었다. 2020년 10월 정규 1집 '디 앨범'으로 2위까지 치고 올랐다.
앞서 블랙핑크는 최신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정상도 차지했다. 2001년 팝 수퍼스타 비욘세 등이 속했던 미국 걸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 이후 21년 만에 미국과 영국 차트에서 동시에 1위에 거머쥔 여성 그룹이라는 기록을 썼다. 특히 세계 양대 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는 블랙핑크가 유일하다.
2020년 10월 정규 1집 '디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던 블랭핑크는 1년11개월 만에 정규 2집으로 순위를 양 차트에서 모두 한 단계씩 끌어올리며 차트 최고 높은 자리에 올라섰다.
멤버들은 "'본 핑크(BORN PINK)'를 작업하면서 팀 정체성은 물론, 한층 진화된 블랙핑크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력 외신들 역시 블랙핑크의 이번 성과를 앞다퉈 보도했다. 특히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블랙핑크의 '빌보드 200' 1위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고 조명했다.
블랙핑크는 이제 K팝 간판 걸그룹을 넘어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잇는 K팝 대표 그룹이 됐다. 방탄소년단이 개별 활동 주력과 군 복무 등으로 인해 그룹 활동에 당분간 공백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걸 채울 수 있는 팀으로 통한다. 미국 빌보드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정상을 동시에 거머쥔 K팝 그룹은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뿐이다.
블랙핑크의 압도적 영향력은 유튜브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지난 2020년 7월 비영어권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수 톱5'에 들어선 이들은 작년 9월10일 마침내 전 세계 아티스트 중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현재 818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33편의 억대뷰 영상과 누적 조회수 269억 뷰를 기록하고 있다.
또 블랙핑크는 '본 핑크'가 국내 써클차트 기준 하루 반나절 치 집계만으로 214만1281장(북미·유럽 수출 물량 포함)이 팔리면서 K팝 걸그룹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하기도 했다.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는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60개국 정상에 올랐다. 애플뮤직 앨범차트에서는 64개국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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