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환금배 광복절기념 마라톤대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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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7(화) 08:33
스포츠
맹환금배 광복절기념 마라톤대회 '눈길'
맹 전남육상연맹 부회장, 사비 털어 이름 건 대회 개최
8월 13일 화순공설운동장...3km걷기·5km·10km 코스

  • 입력 : 2022. 08.05(금) 08:41

맹환금 전남육상연맹 부회장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마라톤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 하는 2022 맹환금배 광복절기념 마라톤대회가 내달 13일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맹환금 부회장이 화순의 아름다운 여름 풍광을 알리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사비를 털어 마련했다.


자신의 이름을 건 마라톤대회는 맹환금 부회장의 오랜 꿈이었다.
초등학교때부터 20대 초반까지 장거리달리기 선수로 활동하며 전국대회에도 참가한 경력이 있는 맹 부회장은 “언젠가 내 이름을 건 마라톤대회를 열겠다”는 꿈을 꿔왔다.
일상에 밀려 잊고 있던 그 꿈은 지난 5월에 열린 전남체전에 참여하면서 되살아났다.


맹 부회장은 지난 3월 전남육상연맹 부회장에 선임되면서 심판 자격으로 참여한 전남체전에서 화순출신 선수들의 기량이 다른 지역 선수들에 비해 뒤처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다고 말한다.
하여 화순사람들이 기량을 닦을 수 있는 대회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잊고 있었던 꿈을 실현키로 했다.


화순의 자랑거리인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와 여름이면 푸르름을 자랑하는 능주 메타세콰이어길의 아름다움도 알리고 싶었다.
예향·의향의 고장 화순을 알리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대회일은 광복절을 즈음해 잡았다.
평소 친분이 있던 이봉주 선수가 맹환금 부회장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대회의 규모도 커졌다.


올해 처음 열리는 맹환금배 마라톤대회는 3km 가족걷기, 5km, 10km 등 3개 코스로 운영된다. 화순공설운동장에서 능주로 이어지는 메타세콰이어길을 걷고 달리는 코스다.
가족걷기 코스는 마라톤 매니아의 가족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설된 코스로 함께 걷기만 해도 스포츠 양말을 선물로 준다. 참가비는 없다.
특히 가족걷기 대회는 광복절을 맞이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태극기를 나누어주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5km는 2만원, 10km는 3만원의 참가비가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아디다스 티셔츠와 타올, 완주메달, 기록증 등이 주어진다.
화순군민들에게는 참가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5km에 참여하는 화순군민은 2만원인 참가비를 1만 5천원으로 5천원 할인해 준다.

10km 5인 1조 단체대항전도 열린다. 단체대항전은 5명이 한 조가 되어 팀원들의 골인 시간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팀원 중 반드시 1명은 여성이어야 한다. 1등은 30만원, 2등은 25만원, 3등은 20만원, 4등은 15만원, 5등은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개인전과 단체전은 중복 시상하지만 개인전과 단체대항전은 중복시상이 이뤄지지 않는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마라톤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면서 대한민국을 마라톤 강국의 반열에 올려 놓은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 하는 기념촬영과 팬사인회도 열린다.

맹환금 부회장은 “평소 마라톤 선수로 활동해 왔고 고향 화순에 대한 사랑과 육상경기 발전에 관심이 많았다”며 “학창 시절 꿈이었던 고향의 육상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후진 양성에 앞장서기 위해 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과 노력한 땀이 결실을 맺는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아이들과 함께 가족이 어우러지는 대회가 되기를 소망했다.


맹환금배 광복절 기념 마라톤대회는 오는 8월 13일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열린다.
참가 신청은 전국마라톤협회 누리집(www.run1080.com)을 통해 하면 된다.

문의 : 080-560-7878/042-638-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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