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민선8기 출범 앞두고 조직·인사 '새판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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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8(월) 08:38
광주광역시
광주시, 민선8기 출범 앞두고 조직·인사 '새판짜기'
4급이상 간부 중 의원면직·명퇴·공로연수 등 20명 육박
경제부서, 인사부서, 거대국 폐지·분산·신설 등 관심사
姜 당선인 "초광역협력+균형발전+상생전담기구 구상"
  • 입력 : 2022. 06.17(금) 08:31

민선8기 강기정호(號) 출범을 앞두고 광주시청 조직과 인사에 새판짜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6일 광주시와 민선8기 인수위원회 격인 '새로운 광주시대 준비위원회' 등에 따르면 다음달 1일 민선8기 출범과 새 시장 취임을 앞두고 조직개편과 고위직 인사이동이 큰 틀에서 다각도로 논의되고 있다.

인사 부분의 경우 의원 면직이나 공로연수, 명예퇴직 등으로 자리를 비우게 될 4급 이상 고위직 간부만 20명 가까이 이를 전망이다.

우선 2019년 10월말 취임 이후 광주형 일자리와 인공지능(AI) 선도도시, '아시아를 품은 문화의 숲, 광주' 조성에 앞장서온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이 민선7기 마지막날인 이달 30일 사직(의원면직)할 예정이다.

3급 부이사관 중에는 손경종 인공지능산업국장과 정대경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이 명예퇴직했고, 개방형 정무직인 윤목현 민주인권평화국장도 퇴임한다. 김애리 공무원교육원장은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4급 서기관 중에서는 공로연수 9명, 명예퇴직 3명 등 12명이 자리를 비운다.

20여 개 산하기관 수장 중 광주환경공단 이사장과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2명은 공석 상태고, 4명은 연내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환경부 블랙리스트'를 계기로 강압적 퇴임의 경우 직권남용으로 처벌받을 수 있어 시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장의 물갈이 방식과 시기 등이 관심사다.

민선8기 첫 고위직 인사는 조직개편과 맞물려 7월말, 5급 이하는 8월 중순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직개편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본청 4실 8국 2본부 73과 284팀 중 일부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새 시장의 주요 공약 이행과 정부조직 개편 등과 맞물려 일부 부서는 공중분해되거나 통폐합되고, 일부는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5개 신산업지구와 5개 신활력특구를 통한 '광주 신경제지도' 완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만큼, 인공지능과 미래형 자동차, 에너지산업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이 예상된다.

5개과를 거느린 거대국인 문화관광체육실의 업무 조정 여부, 민선7기 시정방침에 맞춰 운영돼온 혁신소통기획관실과 청년정책관실, 대학발전협력단, 노동협력관실, 최대 난제인 군 공항문제를 컨트롤해온 군공항이전추진본부 등을 어떻게 유지 또는 개편할지도 관심사다.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과 맞물린 여성가족국과 2020년 5월 신설된 인사정책관실의 존폐나 기능 분산 여부도 지켜볼 일이다.

상생과 균형발전을 아우르는 전담기구 신설도 예상된다.

강기정 당선인은 전날 미디어데이를 통해 "국(局) 단위가 될지, 과(課) 수준일지 정해진 건 없지만 초광역협력과 상생, 균형발전을 담당할 기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민선7기에 혁신소통기획관실이 상징이었다면 8기엔 정책실과 함께 균형발전·상생을 담당할 조직을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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