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붐 넘은 손흥민, 첫 'EPL 득점왕+3시즌 연속 10-10'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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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25(금) 09:12
스포츠
차붐 넘은 손흥민, 첫 'EPL 득점왕+3시즌 연속 10-10' 도전

올 시즌 정규리그 19골 7도움…득점 선두 살라와 3골 차
도움 3개만 더하면 EPL 최초 10(골)-10(도움) 달성



  • 입력 : 2022. 05.03(화) 08:44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 후반 15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멀티 골을 기록하며 차범근의 최다 골 기록을 넘었고 2골 1도움으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넘어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운 손흥민(30·토트넘)이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린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토트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3경기 만에 골 침묵을 깬 손흥민은 리그 18, 19호골을 터트리며 지난 시즌 자신과 1985~1986시즌 독일 레버쿠젠 소속으로 17골을 넣은 차 전 감독을 넘어 한국 선수 단일 시즌 유럽리그 최다골 기록을 깼다.

'기록 파괴자' 손흥민의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올 시즌 EPL에서 19골 7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1골 1도움)를 포함해 공식전서 20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정규리그 남은 4경기에서 2골을 추가하면 2020~2021시즌 자신의 한 시즌 공식전 최다 득점(22골)과 타이를 이룬다.

멀어지는 듯했던 EPL 득점왕 도전도 이어간다.

손흥민은 레스터전 멀티골로 19골을 기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17골)를 제치고 득점 단독 2위가 됐다.

선두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2골)와는 3골 차이다.

남은 경기에서 손흥민이 살라를 제치고 득점 1위에 오른다면, EPL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선수 득점왕이 탄생한다.

EPL뿐 아니라 유럽 주요리그에서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을 차지한 사례는 찾기 힘들다.


손흥민은 레스터전을 마친 뒤 "득점왕은 나의 꿈이었다"면서 "기회가 오면 항상 골을 넣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남은 경기에서 도움 3개를 더하면 EPL 최초로 3시즌 연속 10(골)-10(도움) 클럽에도 가입한다.

EPL에서 10-10 클럽을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인 웨인 루니(5회)다. 맨유 출신인 에릭 칸토나와 첼시서 뛰었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가 그 뒤를 잇는다.

현역 선수 중인 살라(3회)가 3차례 10-10 클럽에 가입했다.

하지만 루니와 램파드도 2시즌 연속 10-10 클럽에 가입한 적은 있지만, 3시즌 연속은 하지 못했다.


토트넘 구단 역사에서도 2시즌 연속 EPL 10-10 클럽 가입은 손흥민이 처음이었다.

한편 리그 5위인 토트넘(승점 61)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마지노선인 4위 아스널(승점 63)을 승점 2점 차로 추격 중이다.

토트넘은 8일 득점왕 경쟁 중인 살라의 리버풀과 원정 경기를 치른 뒤 13일엔 홈에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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