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디시티' 꿈꾸는 광주시…"AI 접목 바이오헬스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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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25(금) 09:12
광주광역시
'글로벌 메디시티' 꿈꾸는 광주시…"AI 접목 바이오헬스 거점"
서남권원자력의학원, 첨단의료복합단지, 메디헬스 스타트업 클러스터
대통령직 인수위에 "원활한 사업 추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건의"
2030년 매출 2조3000억원, 고용 창출 9000명, 기업 2000개 달성 목표
  • 입력 : 2022. 04.13(수) 08:35

의료헬스케어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광주시가 2030년 의료산업 매출 2조3000억원과 9000명의 고용 창출, 기업 2000개 달성을 목표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글로벌 메디시티로 도약한다는 비전과 목표를 세웠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분야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표적인 유망산업이며, 급속한 인구고령화라는 사회적 이슈와 4차 산업혁명 기술 융합이라는 기술적 트렌드에 걸맞는 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현 정부는 바이오헬스 분야를 미래차, 시스템반도체와 함께 3대 미래 핵심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올해 바이오헬스 분야에 지난해보다 6.8%, 액수로는 1200억원 증가한 1조88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광주시도 지난 2019년 의료헬스케어산업을 차세대 지역전략산업으로 정하고 의료산업 신기술 개발과 산업기반 고도화 작업에 매진해 왔다.

지역내 의료관련 기업은 2020년 말 기준 501개사, 매출액 1조840억원으로 기업수는 20년간 연평균 36%, 매출액은 연평균 61%가 각각 증가했고, 종사자수도 4524명으로 연평균 34%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광주지역 의료헬스케어산업은 국가가 직접 육성하고 있는 대구, 오송, 원주 등과 비교하면 아직은 미약한 수준으로 지역 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중·대규모의 그랜드플랜 수립으로 국비와 민자 유치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시는 2030 글로벌 메디시티 도약을 위해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광주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메디헬스 스타트업 육성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을 중점 추진 중이며, 새 정부에서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서남권 원자력의학원은 새 정부 대표 지역공약으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7000억원을 투입해 난치암 전문 진료체계 구축, 영광 한빛원전과 중국 동안 원전 방사능 사고 대비, 해외환자 유치와 방사선 의료기술 산업화를 통해 광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복안으로 차기 정부 100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K-방역, K-의료의 세계화에 따라 국가전방위적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호남 거점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1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고부가 첨단 면역·재생바이오산업 특화, AI융합 디지털 맞춤형 정밀의료산업 거점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메디헬스 스타트업 클러스터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7000억원을 들여 병원 중심 인프라를 산·학·연 협력 혁신거점으로 집중 육성해 혁신의료기기 상용화와 디지털 생체의료산업 글로벌 주도권을 선점하고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병원 연계 제품 실증과 상용화 기반 구축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시는 정부 차원의 제도적, 경제적, 행정적 뒷받침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판단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건의하는 동시에 지역균형발전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면제, 검토 기간의 대폭 단축 등 사전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의료헬스케어산업을 광주의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그랜드 플랜 달성에 매진하고 있다"며 "대구·경북, 오송, 원주 등을 능가한 글로벌 메디시티 달성을 위해 AI기술이 접목된 신개념 바이오헬스 산업육성 거점을 광주시에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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