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피겨 그랑프리 1차 대회 동메달…김예림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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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26(금) 09:10
스포츠
유영, 피겨 그랑프리 1차 대회 동메달…김예림 8위
유영, 쇼트프로그램 실수 딛고 입상 성공


  • 입력 : 2021. 10.26(화) 09:45
유영이 24일(현지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1~22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프리 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펼친 후 감격스러워하고 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5위를 기록했던 유영은 이날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는 연기를 펼치며 총점 216.97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받았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17·수리고)이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1~2022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09점, 예술점수(PCS) 69.15점 등 146.24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70.73점과 합해 총 216.97점을 획득한 유영은 출전 선수 12명 중에 3위에 자리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을 뛰다 착지 실수를 해 5위에 머물렀던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최종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려 입상에 성공했다.

유영이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19~2020시즌 그랑프리 2차 대회 동메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에서는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러시아)가 232.37점으로 금메달을, 다리아 우사체바(러시아)가 217.31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영화 '레미제라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작한 유영은 최대 무기인 트리플 악셀을 무난히 뛰었지만 쿼터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와 수행점수(GOE) 0.91점을 잃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프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토루프 점프 쿼터랜딩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트리플 루프, 더블 악셀을 실수없이 뛴 유영은 스텝 시퀀스를 레벨4로 연기한 뒤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시도한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 GOE를 2.02점이나 챙겼다.

안정적인 연기를 이어가던 유영은 연기 후반부에 다시 흔들렸다.

레이백스핀에서 레벨3를 받은 유영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또다시 토루프 점프 쿼터랜딩 판정을 받았다. 트리플 플립 단독 점프에서도 에지 사용에 주의하라는 어텐션 판정이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유영은 남은 과제는 모두 완벽하게 수행했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한 유영은 코레오 시퀀스에 이어 체인지 풋 콤비에니션 스핀도 레벨4로 연기했다.

유영은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마친 뒤 ISU와의 인터뷰에서 "트리플 악셀과 다른 3회전 점프에서 쿼터랜딩 판정이 나왔지만, 큰 실수를 하지 않아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제 쇼트프로그램은 무척 아쉬웠다. 하지만 지난 몇 시즌 동안 잘 탔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전한 김예림(18·수리고)은 199.34점으로 최종 8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70.56점을 받았던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64.91점, PCS 64.87점, 감점 1점 등 128.78점을 얻었다.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뛰다 넘어져 쿼터랜딩 판정을 받았다. GOE가 2.95점 깎였고, 감점 1점까지 떠안았다. 그러나 이후 과제는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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