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한국, CPTPP 가입 적극 검토해야…늦을수록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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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26(금) 09:10
경제
전문가들 "한국, CPTPP 가입 적극 검토해야…늦을수록 손해"
산업부, CPTPP 글로벌 전문가 간담회 개최
"한국 가입, 무역체제 강화에 큰 기여할 것"

  • 입력 : 2021. 10.22(금) 09:09

글로벌 전문가들 사이에서 한국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21일 CPTPP 주요 회원국과 관련국 통상전문가를 초청해 'CPTPP 글로벌 전문가 간담회'를 화상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CPTPP의 미래,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아·태지역 내 통상환경 변화 양상 및 전망, 역내 주요 통상강국으로서 한국의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CPTPP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미국이 빠지자 일본, 멕시코,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등 11개국이 새롭게 추진한 경제동맹체으로 2018년 12월30일 발효됐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3%, 무역의 15%가량을 차지하는 거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우리 정부는 이르면 이달 25일 CPTPP 가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문가들은 한국이 CPTPP에 적합한 후보라며 진지한 가입신청 고려를 제안했다.
웬디 커틀러 미국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 부회장은 "영국, 중국, 대만의 가입신청으로 CPTPP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한국도 CPTPP 가입신청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보라 엘름 아시아무역센터 대표는 "한국이 이른 시일 내에 CPTPP에 가입 의사를 표명해야 하며, 가입 의사 표명이 늦어질수록 손해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테판 울콕 영국 런던 정경대 교수도 "향후 CPTPP가 보다 포용적이고, 규범에 기반한 무역체제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한국 역시 장기적으로 CPTPP에 가입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했다.
제프리 윌슨 호주 퍼스 미국·아시아센터 선임연구원은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자 무역을 통한 협력의 지지국인 한국의 CPTPP 가입은 규범에 기반한 무역체제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여 본부장은 "한국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 준비와 함께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을 추진하는 등 역내 통상 리더십 확보 및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략적 가치가 큰 CPTPP 가입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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