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원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CC에서 열린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2021' FR, 임희정이 3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대회 2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임희정은 22일 강원도 정선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11야드)에서 열린 '국민쉼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1'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9년 하이원리조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임희정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한 해를 건너 뛰고 열린 올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2연패를 달성했다.

강원도 태백이 고향인 임희정은 지난 2019년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1년 10개월만에 우승을 거두게 됐다. 올해 첫 승이자 통산 4승을 기록하게 됐다.

시즌 7승에 도전하는 박민지(23·NH투자증권)를 비롯, 허다빈(23·삼일제약), 김재희(20·우리금융그룹), 이가영(22·NH투자증권), 오지현(25·KB금융그룹) 등 5명이 1타차로 공동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