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말라버린 보성 녹차…재배농가 냉해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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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9(월) 16:15
사회
붉게 말라버린 보성 녹차…재배농가 냉해 피해
6일 연속 영하 7도 이하 기온에 피해 입어
해안가 녹차밭보다 내륙 지역 피해 심해
보성군 "피해 조사 뒤 직·간접 보상 계획"



  • 입력 : 2021. 03.02(화) 16:46
전남 보성 지역 내 한 녹차밭의 녹차 잎이 냉해로 붉게 말라버린 모습. (사진 제공 = 전남 보성군)


전남 보성의 대표 특산물 녹차가 지난 1월 한파로 잎이 붉게 말라버리는 냉해 피해를 입었다.

2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1월12일부터 2월26일까지 지역 내 녹차 농가를 상대로 냉해 피해를 접수한 결과 98농가가 피해(152㏊)를 호소했다.

보성 지역 전체 녹차 농가는 570농가이며, 총 재배면적은 755㏊이다.

보성군은 냉해 피해 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 접수 기간은 이달 말까지다.

냉해 피해는 해안가보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보성읍 쾌상리·미력면·복내면 등 내륙 지역 녹차밭에 집중됐다고 보성군은 설명했다.

보성 지역에는 지난 1월5일부터 6일동안 영하 7도 이하의 강추위가 이어졌다.

냉해로 잎이 고사되면 결국 녹차나무의 일정 부문을 잘라줘야 한다. 이 작업만 수일 걸리는데다 작업에 따른 별도의 비용을 들어야 한다. 특히 고부가가치 상품인 봄철 첫 잎 수확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

보성군은 이달 말까지 피해 조사를 마친 뒤 복구비 등 직·간접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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