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저소득층 코로나19 생활비 '핀셋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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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2(화) 16:48
광주광역시
광주시, 저소득층 코로나19 생활비 '핀셋 지원'
3만 여 기초생활보장·법정 차상위 가구에 63억 지급
별도 신청없이 가구당 20만 원씩 계좌로 직접 입금
  • 입력 : 2021. 02.08(월) 09:03

광주시가 생계급여 지원 가구를 제외한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생활지원금을 핀셋 지급키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로 취약계층의 상대적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지원금은 광주지역 코로나19 발생 1년을 앞두고 시민안전과 서민생활 안정,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마련된 광주시의 12차 민생안정대책 중 하나로 추진된다.

지급 대상은 12차 대책이 발표된 2일 현재부터 지원금 지급 때까지 광주시에 주소를 두고 2일 기준 기초생활보장 수급과 법정 차상위 계층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3만 여 가구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 정부·광주형 긴급복지(노랑호루라기)·광주형 기초보장제도 등 생계비 지원가구는 제외된다. 가구당 20만원 씩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 기준에 해당되는 가구에 바로 계좌입금할 예정이다.

시는 당초 소비 촉진 등을 위해 광주상생카드로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저소득층의 경우 생계비 지출 등 지원금이 소비로 바로 연결되는 점을 고려해 계좌입금으로 지급방식을 변경했다.

시는 대상자 계좌를 파악해 가급적 설 연휴 전인 오는 9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설 전에 지급이 어려운 일부 동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설 이후 지급하는 등 지급 시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코로나 확산으로 위기상황에 직면한 저소득층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광주형 가계긴급생계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등 긴급 생계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펴오고 있다.

올해도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하고, 정부 긴급복지 지원과 광주형 기초생활보장, 광주형 긴급복지의 대상자 선정기준의 문턱을 낮춰 코로나19로 소득이 급감한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7일 "시민안전을 위해 물 샐 틈 없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어려운 시민들에게 적정한 사회 안전망을 제공하는데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시민들이 불편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자치구와 동 행정복지센터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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