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임실치즈팜랜드 조성사업'이 문화관광체육부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지난해 문화관광체육부가 전국 관광자원개발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관광개발사업 기획·평가'를 통해 전국 10개 우수사업을 선정한 가운데 임실치즈팜랜드 조성사업이 포함됐다고 25일 밝혔다.

임실치즈팜랜드 조성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체험과 휴식, 관광 기능을 갖춘 체험형·체류형 관광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을 추진하며 유럽형정원과 체험형 초지관광목장의 팜랜드 경관, 다목적 광장, 판매점을 갖춘 치즈테마파크 기능보강 등에 주력해 왔다.

또 임실치즈 상징화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갤러리와 임실치즈산업의 원조인 고(故) 지정환 신부의 삶터를 복원해 왔으며 발효숙성실과 마을복합문화공간 등 문화예술콘텐츠 강화에도 힘써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치즈체험 관광1번지'가 됐다.

특히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는 해마다 4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발돋움했다.

앞으로도 군은 임실치즈팜랜드 조성사업을 통해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장미원과 임실치즈 역사문화원, 임실N농특산물 유통센터, 임실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 등 다양한 보강사업을 전개해 차별화된 대한민국 명품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치즈를 테마로 한 임실치즈팜랜드 조성사업이 전국이 주목하는 우수모델로 평가되어 기쁘다"며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치즈산업을 통한 멀티형 복합관광지를 만들어 가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