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전북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20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교육·경영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업인 교육과 경영 분야의 실적을 인정받아 도 우수기관으로 뽑히며 관련 사업비 4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도 종합평가회는 매년 5개 분야를 평가해 분야별 우수 시·군 6곳을 선정해 연말에 시상한다.

고창군은 ▲농촌개발대학 운영(5개과정 252명) ▲새해농업인 실용교육과 전문기술교육(14개과정 5689명) ▲농업인학습단체 육성(4개단체 2984명) ▲품목별 연구모임 육성(90개회 4224명) ▲강소농 육성(2개과정 704명) ▲e-비즈니스 및 경영마케팅 자격과정 운영(19회 609명) 등 교육과 경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은 특화작목인 수박과 복분자에 이어 멜론 명품화에 성공, 올해 도매시장에서 전국 최고가(박스당 5만5000원)를 기록하는 등 전국 최고품질의 멜론으로 성장시켰다.

현행열 농기센터소장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차별화 마케팅을 통해 농업인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품목별 농업인 전문기술, 마케팅 교육 강화와 농업 신기술 시범사업 등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