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전 군민 독감 무료 예방접종에 힘을 쏟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임실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전 주민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주민 1만9000여명 가운데 현재 1만905명이 접종했다.

군은 지난달 15일부터 어린이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임신부 및 만 62세 이상 어르신 등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자체예산을 들여 사회복지시설생활자와 기초수급생활권자, 외국인 이민자, 중증정도가 심한장애인 등은 물론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접종에 나서고 있다.

군은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평일 오전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무료 접종을 위해서는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산모수첩, 의료급여증, 장애인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지정의료기관 15개소와 보건소,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할 수 있다.

접종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보건의료원(640-317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독감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돼 군비를 들여 전 군민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키로 결정했다"며 "모든 군민이 예방접종을 통해 독감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