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김정은, 남북관계 숨통 틀 수 있는 긍정적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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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9(목)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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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김정은, 남북관계 숨통 틀 수 있는 긍정적 발언"

"北 신형 ICBM, 한반도와 세계 평화 위협 우려"
"사모펀드 사태, 거짓주장·의혹 부풀리기 단호 대처"
동교동계 복당설 일축…"민주당 바깥에서 도와달라"
  • 입력 : 2020. 10.12(월) 16:22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ICBM 등 증강된 무기는 북한이 대량파괴무기 개발 의지를 꺾지 않았음을 내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이 대표는 "김 위원장이 육성으로 남북이 다시 두 손 맞잡을 날이 오길 기원한다고 밝힌 건 남북관계에 숨통을 틀 수 있는 긍정적인 발언으로 평가한다"며 "미국 하원에서는 민주당 소속 외교위원장 후보 전원이 한국전 종전선언결의안에 서명했다는 소식도 들려와 주목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우리 측이 요청한 남북공동조사, 시신 수습 협조, 군 통신선 복구 및 재가동을 북측이 수용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옵티머스·라임 등 사모펀드 사기 사태에 여권 인사들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실체가 불분명한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그 대상이 누구든 엄정하고 철저히 수사해 아무런 의혹도 남기지 말고 진실을 밝혀주기를 바란다"며 "근거 없는 거짓 주장이나 의혹 부풀리기에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표는 "공수처 설치, 공정경제3법 등 개혁입법을 늦지 않게 마무리하겠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리두기 완화를 계기로 새로운 방역과 함께 경제와 미래에 대한 논의와 준비를 강화하겠다"며 "대표적 조치로 당내 국난극복위원회와 미래전환 K-뉴딜 위원회를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위원회는 이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지난 주말 새롭게 선출된 당내 청년위원장, 대학생위원장에 대해서는 "박성민 최고위원이 단장을 맡은 청년TF에서 함께 일해달라"며 "우리 정치는 청년의 아픔과 고민에 둔감했다. 우리 당이 청년의 현실과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청년과 소통하고 청년을 위한 맞춤형 정책, 정치 참여 확대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밝혔다.

여성위원장에 대해서도 "당내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와 함께 성평등을 실현하고 성범죄 등 여성의 짐을 더는 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불거진 동교동계 인사들의 복당설에 대해서는 "동교동계는 민주당 바깥에서 원로다운 방식으로 민주당을 돕기를 바란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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